10月 10日 성우 공개

 

 

코토카에게도 예쁜 목소리가 생겼어요~ 기뻐라~

|ૂ•ᴗ•⸝⸝)”♥

 

 

성우가 생겼을 때 해석이 달라서 여태까지 좋아했던 캐릭터의 모습이 와르르 무너져버리는 일을 몇 번 겪고 나니 최애캐에게 그런 슬픈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싶어져서...(ㅋㅋㅋㅋㅋㅋ) 안좋아하려고, 드림캐같은 건 만들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하다가 5-6년만에 드디어 성우가 공개됐다. 꺅!>.<

 

 

이때 소리질렀음, 당연함

 

프로듀서님, 수고하고 계셔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자, 짐을 내려두시고, 이쪽으로 오셔서 앉아계세요. 따뜻한 홍차를 준비해두었어요. 부디 드셔주세요. 이건 당신에게 드리는 작은 보답이에요. 어떤 보답일지 모르셔도, 일단은 받으세요♪
프로듀서님은 언제든 저를 생각해주시고, 저를 위해 여기저기 동분서주 해주시는걸요. 지친 얼굴 하나 보여주지 않으시고…
『인생의 스승은 바로 곁에 있다.』 … 이건 아버님의 가르침입니다. 저는 그것이, 아버지나 어머니를 지칭하는 거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곁에서 당신을 보며 생각했어요. 나는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당신처럼 웃자고.
이 기분은 틀림없이 존경이에요. 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아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넘쳐버릴 것 같아….
저기, 프로듀서님. 당신을 에스코트하게 해주시지 않겠어요? 이 특별한 마음은, 특별한 장소에서 받아주셨으면 해서요….

수강신청보다 길었던 1분… 침대에 앉아서 소리를 키워놓고 재생했는데 엄청나게 충격적이었다. 내 캐해석이랑 무지하게 달랐다ƪ(˘⌣˘)┐ 어른스러운 느낌을 생각했는데 미야오미야와 요리타요시노를 절묘하게 섞은 듯한 어린 아이 느낌이었다. 예상보다 목소리에 공기가 너무 많이 섞여 있어서 당황...ㅋㅋㅋㅠㅠㅠ 하지만 납득 가능한 선이었고 나만의 캐해석으로 코토카를 엄청 좋아하는 상태도 아니었기 때문에ㅠㅠㅋㅋ 크게 배신 당했다는 느낌은 없었던 듯... 미리 좋아하지 않기를 잘 한 것 같다(뭐 이런 말이 다 있담!).

너무 당연하지만 성우의 문제는 아니었고...ㅋ

 

 

 

코토카의.. 꽃밭머리 꽃밭사고를 증오하고 미워해서 사랑하지만 그만큼 죽이고 싶어하는 30살 연상의 유사-보모 관계나 / 또래의 살인충동 계약 친구 관계를 짜고 싶었는데 막상 보이스가 공개되고 나니 이런 설정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다. 코토카는 내 예상보다 훨씬 더 존나 소녀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고, 그애의 과거는 집(근데 존나 넓어서 거의 하나의 세계인 동시에 우물인)에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녀세계로 고립되기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캐릭터를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비밀의유사근친뢰즈자매 탄생~❤ه❤

 

 

 

뭐랄까 라벨링을 하기가 어려운데... 근친이라면 근친인데 연애나 썸이나 연인이나 뭐 그런건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가족관계에 가까운데 이미 단절된 관계기 때문에 가좍은 아니고~ 그런 애매모호한 드림 완성~
♥(ˆ⌣ˆԅ)코토카의 남동생이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나오지 않아서 어떤지 잘 모르지만 천천히 알아가면서 끼워 맞출 수 있게 얼개를 느슨하게 해놨는데… 뭐 후반부로 가면서 설정 붕괴가 일어나는 일은 드림계에서는 꼭 겪어야 하는 숙명이니까ㅋㅋ

 

다저장해

그 캐가 그렇게 행동할 리가 없으니까 드림은 캐붕이라는 말에 하아? 그야 당연하지 나만 아는 그의 모습인걸 ← 이렇게 대답하는 이야기 생각나고... 정말 나만 아는 코토카의 모습을 상상해서 만들어버렸다는 게 재밌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코토카야... 사랑해 ٩(๑• ₃ -๑)۶♥

 

이 극장 진짜 흥분되는듯... 모브남을 사이에 두고 열심히 사랑하고 다투고 화해하고 미워하면서 지내보자꾸나 (⋈◍＞◡＜◍)。✧♡